고양창릉 S3블록 사전청약자들의 대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정부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지난 7일 일부 언론에서 사전청약 당시 안내된 전용 모기지 내용이 입주자 모집공고문에서 삭제되고, 중도금 집단대출도 아직 정해지지 않아 청약자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한 데 따른 해명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우선 잔금대출, 즉 전용 모기지와 관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약속한 대로 주택도시기금 전용 모기지를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출은 소득이나 주택 가격 요건과 관계없이 모든 당첨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5억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대출 비율은 주택 가격의 최대 80%까지 가능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금리와 만기 등 세부 조건은 대출을 신청하는 시점의 디딤돌 대출 요건을 따르게 됩니다. 디딤돌 대출은 정부가 저소득·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주택도시기금 대출 상품입니다.
중도금 대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협약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시기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고양창릉 S3블록의 첫 중도금 납부 시기는 2027년 5월로, 정부는 2027년 1분기 중에 시중은행과 집단대출 협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보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도금 납부 시기가 다가오기 3~4개월 전에 협약을 진행하는 만큼, 현재 일정으로는 큰 차질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협약이 완료되는 대로 계약자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고양창릉 사례를 포함해 앞으로 공급되는 뉴:홈(나눔형·선택형) 분양주택의 입주자 모집공고에도 같은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설명으로 사전청약자들의 대출 관련 불안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청약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