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사업을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정부 주도의 단발성 판로·마케팅 지원에서 벗어나 민간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 운영을 맡을 민간 수행기관으로는 국내 주요 종합 광고대행사들이 경쟁에 참여했으며, 소상공인에 대한 이해도와 마케팅·콘텐츠 기획 역량을 종합 평가한 결과 SM C&C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범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약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30개사는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TOPS)' 등 기존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경쟁력과 성장성이 검증된 우수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12월까지 약 6개월간 SM C&C로부터 1:1 맞춤형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프로그램은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 3단계로 운영된다.
1단계는 '프리미엄 브랜드화' 단계다. SM C&C의 광고·마케팅 전문가들이 제품 진단을 실시하고, 각 제품의 강점에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IP를 접목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 2단계는 '브랜드 인지도 확산' 단계로, SM C&C가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PPL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널리 알린다. 마지막 3단계는 '글로벌 진출 지원' 단계로, 글로벌 박람회와 K-컬처 페스티벌 등 해외 행사와 연계해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도 지원한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정부가 검증한 우수 소상공인 제품에 민간 종합 광고대행사의 브랜딩과 미디어 역량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며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우수 소상공인들이 ‘조선미녀’나 ‘마뗑킴’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푸드, 뷰티, 라이프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 기업 중에는 콜라겐 마스크팩, 여드름 패치, 원피스 수영복, 간호화, 밀키트 등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품들이 포함됐다. 정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브랜드의 자생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