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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빅데이터로 인공지능·우주·바이오 등 미래 성장전략 모색

정부가 인공지능(AI), 우주, 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 국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허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한다.

지식재산처는 6일 '2026년 특허 빅데이터 기반 산업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첨단산업 기술 분야의 특허 정보를 분석해 기술개발 동향과 경쟁 구도를 진단하고, 연구개발(R&D) 전략 수립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개발 부처와 전문기관의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특허분석을 제공하며, 올해는 특히 국제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AI·우주·바이오 분야를 중점 분석한다.

AI 분야에서는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결성한 'SAIL 연합체'의 파운데이션 모델 관련 특허를 분석한다. SAIL은 Anthropic,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IBM 등이 참여해 지난 4월 발족한 비영리 AI 특허풀 연합체다. 정부는 이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가 기술적으로 종속될 위험이 있는 분야를 사전에 파악하고, 잠재적 위협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실물 AI 기술 분야의 공급망 전반에서 주요국과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핵심 특허 동향을 분석해 유망 기술과 연구개발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우주 분야에서는 우주산업과 로봇, 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융합되는 영역을 대상으로 특허 분석을 수행한다. 아울러 우주 환경에서의 바이오 의약품 및 식품 개발 전략을 분석해 미래 우주경제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향후 특허 만료가 예정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과 GLP-1 비만치료제의 핵심 특허군을 집중 분석한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분석도 함께 추진된다. 대구광역시의 자율 제조 로봇, 부산광역시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기반 자율주행 핵심 부품, 전북특별자치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수상형 태양광, RE100) 등을 대상으로 특허분석을 수행해 지역 맞춤형 연구개발 전략 수립과 신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재산처 김일규 지식재산정책국장은 "특허 빅데이터는 기술개발의 흐름과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핵심 정보"라며 "AI·우주·바이오 등 국가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특허분석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가 연구개발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재산처는 오는 12월까지 특허분석을 완료한 후 결과를 수요기관에 제공하고, 특허빅데이터 포털을 통해 분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분석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기부, 우주청, 바이오위(제약협회), 전북도, 부산시, 대구시 등 다양한 기관의 수요를 반영해 선정됐다. 주요 과제로는 GLP-1 비만치료제 의약품 특허, 우주 바이오 의약품 및 우주 식품 개발 전략, AI 기반 드론 및 보안 기술, 피지컬 AI 기술 특허전략 지도, SAIL 연합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 스마트 제조,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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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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