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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자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하여 상시 방역활동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1일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추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모든 방역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고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최근 한 달 이상 추가 발생이 없어 위험도가 낮아진 데 따른 조치다.

지난 2025~2026년 동절기 가금농장에서는 62건, 야생조류에서는 6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유럽 등 세계적으로 AI 발생이 급증한 가운데 국내 첫 발생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른 9월 12일에 확인됐고, 국내 처음으로 H5N1, H5N6, H5N9 등 세 가지 혈청형이 검출됐으며 바이러스 감염력도 10배 이상 높아 방역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지방정부, 관계 기관·단체가 협력해 강도 높은 방역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마지막 발생(4월 8일 충남 논산 가금농장, 3월 24일 강원 철원 야생조류) 이후 추가 사례가 없었고, 5월 말 위험지역(충남, 전남북, 경북) 가금농장과 전국 전통시장에 대한 일제 정밀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위기경보가 내려가더라도 전국 가금농장, 전통시장, 야생조류를 대상으로 예찰검사와 방역점검을 계속하고, 이번 방역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도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절기 방역관리 방안으로는 첫째, 2026~2027년 동절기를 대비해 전국 가금농장의 방역실태를 일제 점검하고 지적된 사항을 특별방역대책 시작 전까지 보완할 예정이다. 둘째, 가금농장과 계열화사업자 등의 차단방역 역량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축종별 맞춤형 방역 교육을 9월까지 실시하며, 특히 지난 겨울 발생 농장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 교육을 강화한다. 셋째, 방역 과정의 미흡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AI 방역실시요령 등 관련 제도를 개정하고 가금 사육 밀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방역관리 방안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겨울철 어려운 방역 여건 속에서도 관계부처, 지방정부, 관계기관·단체 등이 최선을 다해 준 데 감사드린다”면서 “다만 아직 산발적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금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기본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국 지방정부와 관계기관에 “이번 방역에서 나타난 현장 문제점을 꼼꼼히 보완하고 다가오는 동절기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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