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작은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이 사업은 10인 미만 사업장과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의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떨어짐·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 예방에 집중 지원한다.
소규모 사업장은 안전 시설 투자에 여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에 정부는 유해·위험 요인을 개선하는 비용의 최대 90%를, 사업장당 최대 3천만원 한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품목은 떨어짐 사고를 막는 안전 난간과 추락 방지망, 끼임 사고를 예방하는 방호 장치, 부딪힘 사고를 방지하는 충격 완화 시설 등이다.
공단은 이미 지난 2월 초부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총 4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규모를 늘렸다. 지원 대상 사업장은 우선 선정 기준에 따라 빠르게 결정해 지원하고 있다. 신청 자격과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공단은 벌목 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 예방에도 나선다. 기존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의 지원 품목을 확대해 50인 미만 임업 사업체를 새로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들 사업체에는 산림작업용 안전모와 톱날 베임 방지 바지 구입 비용, 그리고 임업기계지원센터를 통해 쏘그래플이나 하베스터 같은 벌목 장비를 빌리는 대여료의 70%를 지원한다.
벌목 작업은 고위험 업종으로 분류되지만 그동안 지원이 부족했던 분야다. 이번 지원 확대로 임업 현장의 안전 수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신청 자격과 지원 품목, 내용 등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이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단은 앞으로도 벌목 작업 재해 예방에 특화된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소규모 특화 안전일터 조성지원 사업을 통해 작은 사업장의 사고 예방을 위한 재정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벌목 작업 등 고위험 재해 예방 품목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해 재정 지원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소규모 특화 안전일터 조성지원 사업'은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과 연계해 추진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전체 산업재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소규모 사업장의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지원 규모가 433억원으로 확대된 만큼 예년보다 더 많은 소규모 사업장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사업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의 사업별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대표 문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