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생성 기사
보험업계에 새로운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금융소비자단체와 민간 전문가, 금융협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중심 금융'으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정책 설계부터 집행, 평가까지 전 과정에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금융소비자 정책평가 위원회’ 신설이 핵심이다.
이 위원회는 금융 약자의 시각에서 기존 정책을 재검토하고,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보험 상품의 설계 단계부터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FC(보험설계사)들에게는 고객 상담 방식의 변화가 요구된다. 기존의 일방적인 상품 소개에서 탈피해 고객의 실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보험사에 전달하는 중간자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또한, 복잡한 보험 약관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해설하고, 고객의 이해를 돕는 역할도 강조된다. 보험업계 내에서는 이번 정책이 보험 상품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 저소득층 등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FC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를 선제적으로 이해하고, 고객에게 적절히 전달할 준비가 필요하다.
금융위원회의 이번 발표는 보험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다. ‘소비자 중심’의 정책 기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려면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