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제6차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 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를 위한 로드맵으로, 농업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사회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업정책관 산하 농촌여성정책과가 주관한 보도자료는 2026년 3월 23일 조간에 배포됐으며, 정부 정책브리핑을 통해 공개됐다.
여성농업인은 한국 농업인 전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고령화와 노동 환경의 열악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전 5개 계획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이번 제6차 계획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계획의 비전은 '함께하는 농업, 빛나는 여성농업인'으로 제시됐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과 다수의 세부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첫 번째 전략은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다. 전문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리더십 육성 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농업 기술과 경영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 농업 기술 교육, 창업 지원 워크숍,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강화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성농업인이 농업 현장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번째는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이다. 법률 상담 서비스, 건강 관리 프로그램, 워크라이프 밸런스 지원 등을 확대해 여성농업인의 생활 안정성을 제고한다. 특히, 농촌 지역의 고립된 환경을 고려한 심리 상담과 가족 지원 사업이 포함돼 여성농업인의 정신적·신체적 웰빙을 도모한다.
세 번째 전략은 작업 환경 개선이다. 농업 노동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적합한 농기계 보급, 작업 공간 개편, 안전 교육 등을 추진한다. 여성의 신체적 특성을 반영한 장비 개발과 보급이 핵심으로, 농촌 일터를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육성 체계 구축이다. 중앙·지방 정부, 농업 단체, 민간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책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계획의 효과성을 점검한다.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과 피드백 체계를 통해 매년 계획을 조정하며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지위 제고와 경제 활동 참여 확대라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여성농업인의 소득 수준 향상, 리더십 발굴, 농업 정책 참여 확대 등을 통해 농업 분야의 성평등을 실현한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연간 예산을 배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발표에 따라 농촌여성정책과는 관련 부처와 기관에 계획 보급을 시작했다. 여성농업인 단체들은 이 계획을 환영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정부는 계획 이행을 위해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중간 평가를 통해 필요 시 수정 보완을 하기로 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여성 인력을 육성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이 농업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와 정책브리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업 현장의 변화는 농촌 사회 전체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농업인의 활성화는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한국 농업은 더 포용적이고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