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이 신규 설계사 양성 체계의 전면 개편에 나섰다. 전국 권역별로 교육센터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검증된 우수 인력을 중심으로 전문 교육 인력 풀을 구성하는 새로운 운영 모델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인력에 대한 교육 품질 제고와 체계화된 인재 육성 프로그램 확립을 위한 전략적 행보다.

해당 교육 체계의 핵심은 ‘FC교수’로 명명된 현장 전문가 그룹이다. 회사는 영업 성과와 인재 양성 역량을 종합 평가해 전국에서 67명을 이 역할에 임명했다. 임명된 인력은 지점 내에서 신규 설계사 대상 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되며, 3월 11일 서울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임명식이 열렸다.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는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며 내부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제도는 단순한 내부 교육 확대를 넘어, 조직 내 숙련된 인력의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지점장과 센터장의 추천을 거친 후 본사 심사를 통해 선발하는 절차를 두어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교육의 일관성과 현장 적합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인력 수급 전략과도 연결된다. ABL생명은 지난해 말 ‘Great Growth’ 프로그램을 통해 2027년까지 FC채널 인력 4000명 확보를 목표로 선언한 바 있다. 이번 교육 인프라 구축은 해당 목표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인력 양성 체계의 내재화가 장기적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