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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라군은 경복궁과 인사동을 순라하라!

서울의 대표 유적지 경복궁과 인사동에서 조선시대 궁궐과 도성의 안전을 지키던 순라군의 모습을 되살리는 특별 행사가 올해도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협력해 '수문장 순라의식'을 3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운영한다. 이 행사는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경복궁 내부와 인사동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되며, 혹서기인 6월부터 8월까지는 휴식기를 가진다.

순라의식은 조선시대 법전인 『경국대전』의 '병전(兵典)'에 기록된 '행순(行巡)' 제도에서 유래한 전통 순찰 의식이다. 과거 궁궐 안에서만 볼 수 있었던 수문장과 수문군의 모습을 궁궐 밖으로 확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2024년부터는 경복궁 광화문 월대에서 출발해 인사동 문화의 거리까지 순라 코스를 넓혀 운영되며, 내국인과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순라군은 수문장, 종사관, 갑사, 기수 등으로 구성되며, 화려한 취타대의 북소리와 함께 이동한다. 수문장(守門將)은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이나 사대문 등 도성과 궁궐의 문을 지키던 책임자였다. 종사관(從事官)은 수문장을 보좌하며 관청 업무를 담당한 관직으로, 행정적인 역할을 맡았다. 갑사(甲士)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취재(시험)를 통해 선발된 직업군인으로, 무술에 능한 정예 병사들이었다. 기수(旗手)는 의장용 깃발을 들고 행렬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이들은 전통 복장과 무구를 갖추고 행진하며,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 군사 문화의 생동감을 전달한다.

행사 일정은 요일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다. 토요일에는 경복궁 내부 건춘문 일대에서 출발해 향원정, 경회루, 근정전을 거쳐 순라한다. 이 코스는 궁궐의 아름다운 정자와 전각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행진을 감상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광화문 월대에서 출발, 송현공원을 지나 인사동 문화의 거리를 순라한 뒤 다시 광화문 월대로 귀환한다. 인사동 구간은 거리 공연과 쇼핑으로 유명한 곳이라, 전통 행렬이 현대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져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순라의식 중 특정 장소에서 순라군과 기념사진을 찍을 기회를 가진다. 경복궁의 향원정과 경회루, 인사동의 북인사마당이 그 장소다. 이 사진 촬영은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취타대의 장구와 북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순라군의 위풍당당한 행렬은 보는 이들을 조선시대로 데려가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이 행사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조선시대 군사 제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적 요소도 갖췄다. 순라군은 밤낮없이 궁궐과 도성을 순찰하며 치안을 유지한 엘리트 집단으로, 왕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이러한 전통을 현대에 재현함으로써 국민들은 우리 유산의 가치를 새삼 깨닫게 된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처럼 국가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 교육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이나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국가유산진흥원 궁능진흥팀(☎ 02-3011-7750)으로 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유산 행사를 기획해 내외국인들에게 우리 역사를 알리고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서울을 찾는 이들에게 '수문장 순라의식'은 빼놓을 수 없는 문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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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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