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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글로벌 기후 리더십 인증…ESG 금융 선두 굳혀
우리금융그룹이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인정을 받았다. 16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그룹은 기후변화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 전략과 정보 공개 투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국제 투자 기관들의 주요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우리금융은 탄소중립 목표(2050년) 달성을 위해 그룹 차원의 탄소 배출량을 매년 측정·공시하고 있으며, 제3자 검증을 통해 데이터 신뢰성을 강화해왔다. 또한 기후위기가 재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TCFD 보고서를 정기 발간하는 등 정보 공개의 선진화를 추진 중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의 녹색금융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그룹은 국내 최초로 K-택소노미 기반 AI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녹색여신 심사 효율성을 높였으며, 중소기업 대상 ESG 컨설팅을 확대해 협력사의 지속가능성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성과는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증명한 것"이라며 "저탄소 전환을 주도하는 금융 모델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CDP 리더십 등급은 보험 상품 개발 시 ESG 요건 충족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라고 분석했다. FC(보험설계사)들은 기후 리스크 대응 역량을 고객에게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탄소중립 연계 보험 상품에 대한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금융은 MSCI ESG 평가 3년 연속 AAA 등급, DJSI 월드 지수 편입 등 주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연이은 성과를 기록하며 ESG 금융의 리딩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성과가 국내 보험업계의 ESG 경영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FC 실무 팁:
- 고객 상담 시 기후 리스크 대응 보험 상품(태양광 패널 보험, 친환경 건축물 보험 등)의 수요 증가 예상
- ESG 연계 상품 판매 시 CDP 등급 등 국제 인증 사실을 신뢰도 증거로 활용
- 중소기업 고객 대상으로 탄소 배출 감축 컨설팅과 연계한 보험 솔루션 제안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