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참여] 서울시에서 지정된 착한가게업소 착한 소비하고 페이벡 10% 받자"

서울시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지갑을 돕기 위해 새로운 소비 촉진 이벤트를 시작했다. 바로 '착한가격업소'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돌려받는 페이백 행사다. 이 이벤트는 서울 전역에 지정된 약 1,880개의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하여, 시민과 상인의 상생을 강조하는 정책이다.

이 행사는 서울시의 물가 안정화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고물가 상황에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착한가격업소는 서울시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한 업체들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즉시 10%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일상 소비에서 실질적인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상 업소는 음식점, 카페, 미용실, 세탁소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이 대부분으로, 서울 시민이라면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착한가격업소 페이백 이벤트의 배경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물가 상승과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착한가격업소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 들어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현재 서울시 물가정보 누리집에 따르면, 지정 업소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으로 1,880곳을 넘어섰다. 이 중 요식업이 약 60%를 차지하지만, 세탁업, 미용업, 숙박업 등도 포함되어 다양한 소비 패턴을 커버한다. 실제로 최근 물가 조사에서 서울의 평균 커피 가격이 5,000원대를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착한가격업소의 가격은 20~30% 저렴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의 선정 기준은 세 가지 주요 요소로 나뉜다. 첫째, 가격 경쟁력이다. 업소는 인근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예를 들어 주변 아메리카노 가격이 5,000원이라면 착한가격업소에서는 3,000~3,500원 정도로 판매된다. 둘째, 위생과 청결 상태가 핵심이다. 음식점의 경우 조리장 환경, 식기 세척, 종사자 위생 등을 철저히 점검하며, 매장 내 소독용품 비치와 손씻기 시설 설치 여부도 평가된다.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같은 위생 관리 수준도 가점 요인으로 작용한다. 셋째, 공공성 기준으로 지역화폐 가맹점 여부, 지역 특화 자원 활용,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이 고려된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한 업체만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며, 매년 재평가를 통해 품질을 유지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찾아 방문한 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다. 결제 후 영수증을 보관하고, 서울페이 앱이나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 구글폼을 통해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인증 시 이용 내역과 영수증 이미지를 첨부하면 다음 달에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업소를 찾는 데는 행정안전부 누리집이나 서울시 물가정보 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하며, 카테고리별(요식업, 세탁업 등)로 검색 가능하다. 실제 매장에서는 입구나 내부에 파란색 '착한가격업소' 표찰이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사례로 마포구에 위치한 '경성커피'를 들 수 있다. 이 카페는 지역 주민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곳으로, 아메리카노 3,000원, 카페라떼 3,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매장 내부는 청결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한 방문객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카페라떼를 주문한 후 영수증 인증을 진행했으며, 원두의 고소한 맛과 함께 10% 혜택을 기대하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처럼 착한가격업소는 가격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까지 고려해 시민들의 일상 소비를 풍요롭게 한다.

이 이벤트의 영향은 시민들의 소비 패턴 변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10% 캐시백은 실질적인 절약 수단이 되며, 특히 저소득층이나 다자녀 가정에 유리하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이벤트 참여 시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의 지역 경제 순환이 기대된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지정이 확대되면 경쟁이 촉진되어 전체 물가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업소 수를 2,000곳 이상으로 늘리고, 추가 혜택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역화폐 이용률을 높이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대응 방안이다.

향후 전망으로는 이벤트의 지속성과 확대가 핵심이다. 서울시는 물가 변동에 대응해 페이백 비율을 조정하거나, 다른 지역화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검토 중이다. 시민 참여가 늘면 착한가격업소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일부 업체의 가격 인상 압력이나 인증 과정의 번거로움 같은 과제도 남아 있어, 서울시는 앱 개선과 홍보 강화로 이를 보완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이 정책은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시켜 서울의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정보로는 서울사랑상품권의 기본 이용 방법이 있다. 이 상품권은 서울페이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착한가격업소 외에도 일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페이백 혜택은 지정 업소에 한정된다. 문의처는 서울시 물가관리과(02-2133-0000)나 서울시 누리집으로, 상세 가이드는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이 제도를 활용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 이러한 정책은 서울시의 복지와 경제 정책이 조화를 이루는 좋은 예시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