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26년 4월 17일 적정 비료 사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흙토람'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을 농업인들에게 권고했다. 농업과학원이 개발·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토양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비료 종류와 양을 제시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이번 안내는 비료의 적정 사용이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전통적으로 농업인들은 경험에 의존해 비료를 투입해 왔으나, 토양 상태에 따라 과다 또는 부족 사용이 빈번히 발생해 생산 비용 증가와 토양 오염 등의 문제를 야기해 왔다. '흙토람'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흙토람' 서비스는 모바일 앱과 웹 형태로 접근 가능하며, 농업인이 자신의 논밭 위치와 토양 샘플 분석 결과를 입력하면 즉시 맞춤형 비료 권고 정보를 출력한다. 예를 들어, 질소·인산·가리 등 주요 비료 성분의 적정 투입량뿐만 아니라 작물별·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서비스가 전국 농업인에게 보편화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보도자료 배포 배경에는 최근 기후 변화와 토양 황폐화 문제가 대두된 점이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적정 비료 사용은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토양 건강 유지와 수질 보호라는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과잉 비료는 지하수 유입을 통해 하천 오염을 초래하며, 장기적으로 농지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농업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흙토람'은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토양 분석은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시·군 농업과에서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의뢰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는 서비스에 바로 연동된다. 농촌진흥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농업인들에게 서비스 다운로드와 등록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 서비스의 도입으로 농업인들은 비료 구매 비용을 20~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적정 사용은 작물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도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정부는 '흙토람'을 스마트 농업의 핵심 도구로 육성하며, AI 기반 예측 기능 추가 등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의 이번 캠페인은 봄철 농사 준비 시기에 맞춰 배포돼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쌀·채소·과수 등 주요 작물 재배 농가에서 특히 유용할 전망이다. 농업인들은 정책브리핑이나 농촌진흥청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즉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흙토람'처럼 실용적인 도구 개발에서 엿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토양·비료 관리 분야에서 과학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 변화의 성공 열쇠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