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생성 기사
교보생명, ESG 경영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광화문광장이 지난 27일 환경보전의 열기로 뜨거워졌다. 교보생명이 주최한 ‘지구하다 페스티벌’이 3회째를 맞아 대규모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보험사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해 30여 개 공공기관과 환경단체가 협력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자전거 페달로 전기를 생산하는 ‘자가발전’ 체험부터 환경 퀴즈 미로탈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교보생명과 한국환경보전원이 공동 기획한 환경 뮤지컬은 미래세대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효과적인 방식으로 평가받았다.
교보생명 조대규 사장은 “기후 위기는 정부, 기업, 시민의 협력 없이 해결할 수 없다”며 ESG 경영 의지를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보험업계가 금융 서비스 제공자에서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서는 전환점으로 읽힌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2022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체험형 환경 교육을 진행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등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확대해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ESG 경영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교보생명의 사례가 타사에도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C(보험설계사)들도 고객 상담 시 ESG 활동을 소개하며 신뢰 구축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보생명의 환경 캠페인은 창립 이념인 ‘국민교육진흥’과 연결되며, 장기적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신창재 대표이사의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이라는 경영 철학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진 사례로, 업계 전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