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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는 28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제은행연맹(International Banking Federation, 이하 IBFed)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세계 주요국 은행협회를 회원으로 하는 IBFed에 2010년 1월 1일자로 가입했으며, 매년 상·하반기 이사회 등 각종 회의체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
IBFed는 글로벌 금융 현안 및 금융규제 변화에 대응하고, 은행산업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됐다. 미국, 유럽(32개국), 일본, 캐나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은행협회가 정회원으로 등록돼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인도, 브라질 은행협회가 준회원으로 등록돼있다.
IBFed는 글로벌 차원의 금융규제 개편 관련 은행권 입장을 대변하고 전문위원회 등을 통한 회원국 은행권 간 실무 협력을 강화하며, 각종 현안에 대한 국제적 의견·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는 앤써니 오슬러(Anthony Ostler) IBFed 의장(현 캐나다은행협회장)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남아공, 중국, 한국 등 12개국 은행협회 대표 및 고위인사 25명이 참석해 금융소비자보호 및 금융사기 관련 국제동향 논의, IBFed 소속 분과 활동 보고 등 의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각국 은행협회 대표단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금융연구원 관계자 등과 ▲한국의 지표금리전환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 추진 현황 ▲국내 보이스피싱 사례 및 대응방안 ▲국내 금융데이터 인프라 현황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오는 29일에는 토스뱅크를 방문해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 운영 성과 및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