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생성 기사
우리은행, 시니어 전용 금융문화 플랫폼 청담동에 개장
우리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독창적인 금융문화 공간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오픈했다. 지난 21일 개소한 ‘살롱 드 원더라이프(Salon de WONDER LIFE)’는 단순 금융 서비스를 넘어 시니어 세대의 일상과 문화를 포괄하는 복합형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공간은 금융, 여가, 문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니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소식에는 우리은행 임원진과 주요 시니어 고객들이 참석했으며, 프로바둑기사 이창호 9단과 김영삼 9단이 진행한 다면기 바둑 대국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바둑은 시니어 세대의 대표적인 여가 활동으로, 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공간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크게 세 가지 핵심 서비스로 구성된다. ‘원더 바둑살롱’에서는 주 2회 프로기사가 참여하는 지도 대국과 고객 간의 자유 대국이 진행된다. ‘원더 세미나살롱’에서는 대학입시 전략, 미술명화 해설, 와인강좌 등 인문·예술 프로그램과 함께 증여·상속, 부동산 시장 전망 등 재테크 세미나가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원더 금융살롱’은 WM(자산관리) 전문 상담 공간으로, 고객의 자산 포트폴리오 점검과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우리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우리WON뱅킹’을 통해 50세 이상 우수고객이 예약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명동 등 주요 거점으로의 확대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화와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바둑 콘텐츠와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고객들이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니어 고객의 니즈를 담아낸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으며, 금융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