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민간 주도형 일자리 프로그램이 확장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혁신기업과의 인재 연결을 강화하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의 참여자 모집을 공식화했다.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청년, 뉴시니어 등 사회적 배제 위험이 높은 계층을 중심으로 포용적 고용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것으로, 2025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의 선발 인원은 총 250명으로, 전년 대비 20명이 늘어났다. 인턴에게 지급되는 월 급여는 최대 230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됐으며, 역량 개발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됐다.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AI 플랫폼 구독, 자격증 시험 응시, 건강관리 등에 활용 가능한 성장지원금이 제공되며, 소상공인 가족 구성원이나 다자녀 가정 여성에게는 별도의 교육지원 혜택이 부여된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AI 활용 교육을 월 2회 이내로 운영하고, 공통 역량 강화 교육도 월 1회 정례화할 계획이다. 인턴십 종료 후에도 고용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도 이어진다. 인턴을 채용한 사회혁신기업에는 3개월간 급여 일부를 지원하며, 정규직 전환 시 추가로 2개월분 인건비를 더 부담함으로써 고용 안정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기존 대상 외에도 결혼이민여성이 경력보유여성 범주에 새롭게 포함되며 다양성 기반을 넓혔다. 이는 다문화 가정의 지역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려는 사회적 고려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청은 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하나금융그룹 및 ‘하나 파워 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민간 차원의 포용적 고용 전략은 보험 금융 그룹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개입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단기적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 구조 형성에 기여함으로써, 보험업계의 사회적 신뢰 제고와 기업 이미지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