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 금융범죄분석센터와 국내 대표 디지털 자산 기업 두나무가 손잡고 디지털 금융범죄 대응을 위한 공공민간협력 학술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26년 4월 3일 경찰대학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급증하는 디지털 금융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경찰청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금융범죄분석센터의 전문성과 두나무의 디지털 기술 노하우를 결합한 공공민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디지털 금융 환경의 급속한 확산으로 보이스피싱, 가상자산 사기 등 다양한 금융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배경에서 출발해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찰대학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경찰청 관계자와 금융범죄 전문가, 두나무 임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금융범죄의 최신 동향 분석과 대응 기술 개발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범죄 추적 방법과 AI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뤄졌다.
경찰대학 금융범죄분석센터는 국내 금융범죄 전문 분석 기관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범죄 패턴을 분석하고 예방 전략을 수립해왔다. 이번 세미나에서 센터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범죄의 진화와 경찰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최근 발생한 주요 사례를 바탕으로 한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이에 두나무 측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경험을 살려 '민간 기업의 금융범죄 예방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두나무는 업비트 운영사로 잘 알려진 기업으로,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나무는 공공기관과의 기술 공유를 강화하며, 금융범죄 대응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 세미나 패널들은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법적·기술적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회는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금융범죄의 유형과 피해 규모를 분석했다. 보이스피싱과 함께 가상자산 관련 사기, 피싱 사이트 운영 등 신종 범죄가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피해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기술 대응에 초점을 맞춰 블록체인 분석 도구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참석자들은 정기적인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훈련 프로그램 실시를 제안하며, 향후 후속 조치로 워킹그룹 구성 가능성을 논의했다. 경찰청은 이번 세미나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범죄 대응 매뉴얼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경찰청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보도자료에는 세미나 개요와 주요 발표 자료가 첨부돼 있으며,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자유 이용이 가능하다. 경찰청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의 금융범죄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 없이는 막기 어렵다"며, 이번 세미나가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범죄는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다. 최근 몇 년간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범죄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경찰의 대응도 체계화되고 있다. 경찰대학 금융범죄분석센터는 이러한 노력의 중심에 있으며, 두나무와의 협력은 민간의 혁신 기술을 공공 안보에 접목하는 성공적인 사례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행사 후 만족감을 표했다. 한 금융 전문가는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귀중한 자리였다"며 후속 협력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유사한 공공민간 협력 행사를 확대해 금융범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디지털 금융범죄 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공공기관의 분석 역량과 민간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함으로써 더 효과적인 범죄 예방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민들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보다 안전한 금융 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