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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모바일 보험금 청구 서비스 혁신…고객 편의성 강화
신한라이프가 모바일 앱을 통해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했다. 16일 공개된 '신한SOL라이프' 앱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3단계로 구성됐던 보험금 처리 현황을 5단계로 세분화해 고객이 각 단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접수부터 처리 완료까지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직관화해 실시간 진행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혁신한 것이다. 주요 안내 사항은 알림톡으로 전송되며, 보완이 필요한 서류나 추가 정보는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업무 연계 버튼이 추가됐다. 보험금 지급 내역 통합 조회 기능도 강화돼 고객들이 한 번에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고객 경험 개선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함으로써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C(보험설계사)들도 앱을 활용해 고객 상담 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금 청구는 고객이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부분 중 하나"라며 "이번 서비스 개선이 고객 불만을 줄이고, 보험사의 디지털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의 이번 움직임이 다른 보험사들의 모바일 서비스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