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기자 | 국무조정실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026년 4월 1일 식약처 대회의실에서 '마약류안전관리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마약류 의료용품을 취급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등 현장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모아 안전관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마약류는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는 물질로, 의료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오남용과 불법 유통의 위험이 상존한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토론 형식을 택해 실무자들의 경험과 제안을 직접 듣는 자리를 가졌다. 토론회에는 마약류 의료용품 사용시설 관계자 약 100여명과 함께 관계 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는 크게 세 부분으로 진행됐다. 먼저 식약처가 마약류 관리 현황에 대한 최신 통계와 현장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이 마약류 보관, 취급,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식약처가 새로 개발한 '마약류 의료용품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마약류 의료용품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은 마약류의 전 생애 주기인 보관·사용·폐기 단계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구체적으로는 이중 잠금장치 설치, CCTV 감시 강화, 재고 관리 시스템 도입, 직원 교육 의무화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가이드라인은 현장 실태를 반영해 작성됐으며,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최종 반영해 개정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마약류 안전관리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현장 토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감독 강화와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 역시 "가이드라인 배포와 함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정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마약류 관리의 허점을 메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향후 정기적인 현장 토론회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마약류 관련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보도자료는 정부 정책브리핑 시스템을 통해 공개됐다.
마약류 안전관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의료용 마약류는 통증 완화 등 필수적인 역할을 하지만, 부주의한 관리는 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의 이번 노력은 현장과 정책이 연계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