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4명 중 3명은 ‘중장년’…통계에도 없는 낀 세대의 그림자
우리 사회의 ‘허리 세대’인 중장년층이 고독사 위험에 빠져 있다는 충격적인 통계가 나왔다. 최근 7년간 발생한 고독사 사례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 4명 중 3명이 40~60대 중장년층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사회의 중심에서 가장 바쁘게 살아가야 할 세대임에도 정작 정부의 정책적 관심은 청년층에 집중되고 있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 국가통계포털과 국회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중장년층의 고독사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가족 구조의 변화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환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