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을 치료행위로 둔갑”…병원장·가짜환자 131명 적발
피부미용 시술을 치료 행위로 위장한 대형 보험사기 사건이 적발돼 업계에 충격을 던졌다.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공조를 통해 서울의 한 의원이 피부미용 시술을 도수·통증치료로 둔갑시켜 건강보험과 민영보험금을 동시에 편취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병원장과 가짜 환자 131명이 검거됐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허위청구를 넘어 조직적으로 진행된 대규모 보험사기로, 보험업계의 취약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해당 의원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피부미용 시술을 진행한 후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