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종양 진단해주고 보험금으로 미용시술, 의사·브로커 구속
보험금 편취 조직 적발…미용·성형 시술로 자금 전용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의료범죄수사반이 최근 보험사기 혐의로 외과 전문의 2명과 브로커 3명, 환자 115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허위 진단을 통해 보험금을 편취하고 이를 미용 및 성형 시술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범으로 지목된 A씨(40대)는 브로커를 통해 환자를 모집한 뒤 가짜 종양 진단서를 작성해 14개 보험사로부터 실손보험금을 편취했다. A씨는 환자가 실제로는 4개의 종양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이를 6개로 부풀려 200만원의 추가 보험금을 챙겼다. 이러한 자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