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국정감사, 보험 감독의 ‘사각지대’ 수면 위로
보험업계의 감독 체계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법인보험대리점(GA)의 정보보호 부실, 보험사기 증가, 다태아 보험 가입 제한 등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은 취임 후 첫 국정감사에서 종합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GA의 정보보호 체계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부각됐다. 최근 GA 두 곳에서 임직원과 고객 등 11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가 있었으며, 절반 이상의 GA가 정보유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