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가입자 상반기 26만명 감소…수급자는 10만명 증가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상반기 동안 26만 명 이상 감소한 반면, 수급자는 10만 명 가까이 증가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6월 기준 통계에 따르면,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대비 2천172만 명으로 줄어든 반면 수급자는 4백만 명을 넘어섰다. 저출생과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국민연금의 구조적 불균형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만으로 노후를 대비하기 어려워지면서 민간 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