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2026년부터 과수 농작물재해보험 시장 진출
농협손해보험사가 2026년을 기점으로 농작물재해보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주요 과수 4종을 대상으로 한다.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보험료 산정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개별 농가의 손해율에 따른 보험료 차등 적용 구간을 기존 15단계에서 35단계로 세분화해 부담을 완화했다. 보장 기간도 확대됐다. 가을동상해 보장 기간이 기존 11월 15일에서 11월 20일까지 5일 연장됐다.
농업 보험 시장에서 재해보험은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농가의 피해 규모도 늘어나는 추세다. 농협손보의 이번 진출은 이러한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과수 농가의 경우 재해 발생 시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보험 가입이 리스크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향후 보장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상품은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농업인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상품으로 시장 반응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