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전신마취 시간 기반 수술특약 출시…보장성 상품 경쟁 가열
보험업계에서 보장성 상품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흥국생명이 오는 9일 전신마취 시간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수술특약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종합병원 이상에서 전신마취 수술을 받을 경우, 마취 시간에 따라 보장 금액이 달라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흥국생명 본사 전경. 출처: 흥국생명 제공)*
최근 실손의료보험 보장 범위 축소와 의료비 부담 증가로 소비자들의 정액형 보장성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보장 내용을 강조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흥국생명의 이번 상품은 특히 2시간 이상의 전신마취 수술에 대한 보장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눈길을 끈다.
*(수술실 내부 모습.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업계 관계자는 "의료 기술 발달로 수술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어, 이에 따른 환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복합 수술이나 정밀 시술의 경우 전신마취 시간이 크게 늘어날 수 있어, 이번 상품이 일부 환자층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보험사들의 보장성 상품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고령화와 맞물려 수술 관련 보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사는 다양한 특약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의료 환경과 수술 패턴을 고려해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보험 상품 설명회 모습. 출처: 연합뉴스)*
한편, 금융감독원은 보험 상품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보장 내용과 요율 체계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소비자들에게 더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흥국생명의 이번 움직임이 보험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지 주목된다.